이번 포스트에서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위해 피해야 할 10가지 학습 습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본 포스트를 통해, 지금까지 해 온 영어회화 학습보다 생산적인 학습 습관을 만들고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Where We Are
음력으로는 이제 새해지만, 양력으로는 벌써 2017년의 8%가 지났습니다.
영어학습은 마라톤 같은 장기 레이스라고 하는데요, 사실 마라톤 주자들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출발하며 초반 레이스를 진행합니다.
초반부터 100% 전력 질주를 해도 힘이 빠져 안되지만, 적정 수준에서 초반 페이스를 만들지 않으면 그것 역시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회화 학습도 마라톤과 같습니다.
무리하게 욕심부려 초반에 힘을 다 쏟다 보면 이내 지쳐서 학습에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 너무 조금씩, 천천히 나가도 실력 향상 효과를 제때 보지 못해 학습에 흥미를 잃곤 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 투자를 해야 효과를 보면서 지속할 수 있는지 답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지만(개인마다 목표가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대부분의 학습자들에게 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하루 2시간(집중학습 1시간, 노출학습 1시간)의 학습입니다.
조금 더 빠른 실력 향상을 보고 싶다면 투자 시간은 3시간, 4시간,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상에서 앉아 3~4시간을 공부하는 것은 꽤 도전적인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회화 학습은 다양한 학습 방법을 적용할 수 있어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평균적으로 볼 때, 직장인이라면 약 2시간, 휴학생, 취준생 등은 3~4시간 이상 영어회화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하루 30분으로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신다고요?
"노벨 영어학습 혁신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하루 30분이라도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한다는 측면에서는 훌륭한 의도지만, 영어 실력을 원하는 만큼 쌓는 것은 과한 욕심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2017년의 8%가 지났고 초반 레이스를 잡기 위해 가장 기본일 수 있는 학습 투자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 English Learning Habits You Should Avoid
적정 시간이 투자될 때, 여러분이 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습은 영어 두뇌와 영어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됩니다.
그런데 두 가지 미션이 주어집니다.
미션 1. 이론이 아닌 사용할 수 있는 영어 실력 갖추기
미션 2. 적정 기간마다 학습 효과 경험하기
이 두 미션을 잘 수행하지 않으면, 결국 소중한 시간을 투자한 영어 학습은 시험용 영어 공부가 되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하룻밤의 꿈(!)'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적정 시간의 투자와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생활 패턴과 영어학습에서의 목표가 다르기에, 독학이 좋다, 인강이 좋다, 학원이 좋다라고 단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그 동안 봐 온 많은 학습자들과 저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피해야 할 학습 습관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들 피해야 할 학습 습관을 인식하고 스스로 점검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학습 패턴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1. 눈으로만 학습
두 사람에게 실험을 합니다.
한 사람에게는 음악 악보를 주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줍니다.
동일한 시간 내에 음악을 외우게 합니다.
음악 악보를 외운 사람이 더 잘 외울까요? 아니면 그 음악을 소리로 들은 사람이 더 잘 외울까요?
또 같이 외웠다 해도 어떤 사람이 그 음악을 더 오래 기억하고 있을까요?
누군가가 이런 실험을 했을지는 의문이지만, 우리 일상의 경험으로부터 어렵지 않게 그 결과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그 동안 눈으로 보는 영어학습(엄밀히 말하면 '영어공부')을 많이 해 왔기에, 보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소리를 통한 학습"입니다.
물론, 음악가는 소리로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며, 눈으로는 악보를 보고 쓰기까지 합니다.
일정 수준에서는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하는 것이죠.
영어학습에서도 눈으로 보는 학습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이지만, 그 동안의 학습 경험을 볼 때 소리 학습은 결코 빼놓으면 안 되는 학습 방향입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2. 성인처럼 학습
성인이기에 성인처럼 학습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우리 성인은 아이들보다 생각이 정교하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국어를 말할 때 적용되는 것이며, 그것이 영어를 배울 때는 약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두뇌에서는 그럴듯하게 표현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는데 이것을 영어로 옮기려고 하면 꽉 막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영어가 한국어와 너무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배우며 꼭 수행해야 하는 것이 영어의 여러 문장 구조를 익혀가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녀가 어떤 일을 벌여 왔는지 들어보니 참으로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와."
우리 성인이 할 수 있는 표현이죠.
이 문장을 영어로 옮겨야 한다면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위에서 언급했죠? 단순하고 직설적으로, 아이같이 해야 한다고요.
I can't believe that . . . .(나 못 믿겠어, ~했다는 것이)
It's unbelievable that . . . (믿기지 않아, ~했다는 것이)
I don't want to believe that . . .(믿고 싶지 않아, ~했다는 것이)
I was shocked that . . .(나 충격 받았어, ~했다는 것에)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와" 를 그대로 영어로 옮기려고 하면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원어민이라면 더 나은 표현을 쓸 수 있겠지만, believe 라는 흔히 사용되는 단어로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와" 를 유사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와" 를 "믿기지 않다" 라는 단어로 단순화시킨 것이죠.
제가 가능한 한 직역으로 표현을 익혀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이와 관련된 것입니다.
직역은 투박하고,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게 익히는 것이 확장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의역은 자연스럽고, 어른(!)스럽고, 부드럽지만 영어와 한국어간의 차이로 인해 추후 확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 Daniel's Tip : 영어 대화시에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순간을 수시로 직면하게 됩니다. 그런 순간에 보다 쉽게 말을 꺼낼 수 있는 방법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생각의 결과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한국어와 영어는 문장구조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결과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은 적지 않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머리에 한글 의미로 "그가 말했던 것이 이렇게 작용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었어." 라고 떠올랐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결과부터!! 이 문장의 결과는 "정말 몰랐다" 입니다.
I didn't know . . . .
I never knew . . .
I had no idea . . .
영어도 언어이기에 예외 상황도 물론 있지만,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우리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생각의 결과를 먼저 생각해라!!"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3. 문법학습 포기
아이처럼 직설적으로 말하게 훈련하는 것이 영어학습의 초반 과정이라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단어나 표현을 늘림과 동시에 조금 더 복잡한 문장 구조를 익혀가야 합니다.
생각을 좀 더 세밀하고 명확하게 그리고 빠르게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더 다양하고 발전된 문장 구조를 익히기 위해서는 문법 사항을 이해해야 합니다.
어떻게 문법을 접하고 배우느냐는 또 다른 주제가 되겠지만, 결국에는 문법을 잘 이해해야 더 나은 표현 방식을 사용하고, 원어민의 이야기도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됩니다.
시간이 모자라다 해서, 문법이 영어회화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해서 문법을 아예 포기하는 것은 적정 수준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영어회화 학습의 1차 목표는 의사소통이지만, 2차 목표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입니다.
그 2차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영어 사용의 '정확성(Accuracy)'과 '유창함(Fluency)'을 쌓아가야 하는데, 정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 문법입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4. 실전대화 안함
실전 대화의 부담이 없는 학습자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 부담을 어떻게 이기느냐가 관건이죠.
실전 대화는 꼭 원어민과의 대화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원어민과의 대화를 비롯해, 비원어민 외국인과의 대화, 필리핀 강사와의 음성 대화, 화상 대화, 심지어 한국인끼리의 영어 대화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전 대화는 여러 측면에서 도움되는데, 그 중 다른 학습에서 얻기 힘든 부분은 바로 "순발력 향상"입니다.
(저를 포함해) 한국에서 영어를 최소한 수 년 이상 배운 학습자들은 대부분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나은 수준을 보이곤 하는데요, 이것은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순발력을 덜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표현을 생각하고 문장 구조를 생각하는데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보면, 실전 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순발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 영어회화는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자신이 어떤 말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말을 할 수 없는지 모르게 됩니다.
실전 대화에서 책에서 본 것을 그대로 말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익혔던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조합 능력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이런 조합 능력 역시 책상에 앉아 책을 펴 놓고는 얻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5. 학원에만 의존
바쁜 삶에서 한 개를 얻으려 한다면 반 개를 얻기도 힘들다. 하지만 세 개를 얻으려 한다면 적어도 한 개는 얻을 수 있다. - Daniel Kim
학원을 빠지지 않고 가는 것도 빠듯하죠?
Been there, done that.
하지만, 학원(오프라인 학원, 온라인 강의 등)은 영어회화 학습의 조력자입니다.
완벽한 학원도 없고, 도움되지 않는 학원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영어회화 학습의 주체는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스스로 학습 열정과 학습 스케쥴을 이끌어 갈 때 학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잘 이용하게 됩니다.
반면, 학원에만 의존하게 되면 생각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실력 향상 결과를 보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에 느꼈던 열정은 식게 되고, 처음에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이 의무감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되어 강한 열정을 보일 때는 학원에서 하나라도 더 얻으려는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학원에서는 집중하고, 남는 시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학습을 하게 되죠.
영어회화 학습에서는,
한 개를 얻으려면 반 개도 얻기가 힘듭니다. 세 개를 얻으려면 적어도 한 개는 얻게 되죠.
학습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과 욕심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6. 발음학습 무시
발음 학습에 대해서는 코리안잉글리쉬의 다른 글들에서 여러번 언급했기에, 요점만 간단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외국에 살고 있다면 발음 학습을 꼭 하세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면 발음 학습을 무시하지 마세요.
같은 말인가요? ^^
간단하게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루 한번, 화장실에서 유투브 영상으로 발음 학습을 하세요. 5분? 10분?
YouTube.com 에서 English Pronunciation 으로 검색해 하루 1~2편을 보면서 훈련하는 것입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7. 한분야만 학습
말하기 학습이 리스닝에 도움됩니다.
리스닝 학습이 말하기에 도움됩니다.
문법 학습이 말하기, 리스닝에 도움되고요,
발음 학습이 리스닝, 말하기에 도움되며,
리딩 학습이 말하기, 리스닝에 도움됩니다.
글쓰기가 말하기, 리스닝, 문법에 도움이 되죠.
시간 투자가 적어 영어실력 향상이 안 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지만, 적정 시간을 투자해도 안 되는 경우에는 복합학습을 하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8. 집중시간 산만
"좀 전에 뭐라고 말했어요?"
TV를 보는 아내에게 충분히 들릴 만큼 크고 명확하게 무언가를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못 알아 들었죠.
영어 학습은 집중 학습입니다.
집중해서 학습해야 할 때 집중하지 못한다면 그 시간은 영어 실력 향상에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저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지하철에서 영어 리스닝시, 다른 생각이 들어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할 때가 있곤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리스닝은 도움이 될까요?
거의 도움되지 않습니다.
책을 펴서 소리 내 읽는 것이 더 낫죠. 집중을 못하더라도 입 근육 훈련은 되니까요.
학습해야 할 시간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즉시, 마음을 되잡아 보거나 다른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9. 여유시간 낭비
여러분과 제가 가장 치열하고 다투고 있는(?) 전장이 바로 여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여러분의 여유 시간을 내놓으라고 하고 여러분께서는 안 된다고 하죠.
"편안하게 즐기는 나만의 여유 시간을 어떻게 내놔~~?"
영어학습은 시간이 총알입니다.
시간이 없으면 게임은 끝나는 것이죠.
총알이 많다고 무조건 전투를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분명합니다.
여러분의 여유 시간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아니 여러분의 여유 시간을 영어학습에 투자하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입니다.
일상적으로 우리의 여유 시간은 삶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됩니다.
길거리를 걸으며,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친구를 기다리며, 쉬는 시간, 점심 시간, 잠자기 전 등등.
영어학습에 그런 여유 시간을 사용하게 되면, 그렇게 버려질 수 있는 시간마저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부자가 되는 첫 번째 원칙이 무엇일까요?
많이 버는 것이겠죠.
두 번째는요?
적게 쓰고, 남는 것을 모으는 것입니다.
시간 부자가 영어학습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 피해야 할 학습 습관 10. 목표설정 부재
When it comes to setting goals in English learning, dumb goals are way better than no goals. Dumb goals may help you grow in English learning, whereas no goals can help you feel comfortable in English learning but don't help you make progress as fast as you want.
목표가 있다는 것은 스스로 체크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것은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가 있는 것인데, 둘 중 하나만 있더라도 없는 것보다 훨씬 도움될 것입니다.
목표가 없을 때는 실패를 해도 실패한 것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목표가 있을 때는 성공할 수도 있지만 실패할 수도 있는데, 실패하더라도 남는 것이 있게 됩니다.
삶의 경험과 교훈이 남게 되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영어학습에서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삶의 교훈은 꼭 얻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삶은 다른 부분에도 도움될 수 있으니까요.
맺음말
위 10가지 피해야 할 학습 습관에 모두 부합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물을 먹지 않고 수영을 배우려는 것과 같으니까요.
하지만, 본 글을 읽으며 스스로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충분히 감지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7년의 8%가 지난 이 시점에 여러분은 자신과의 싸움에 지고 있나요? 이기고 있나요?
다음 8%에서는 힘차게 역전해 볼까요!!
Effort First, Then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