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잘하려면 계속 달리면 됩니다. 프로 레벨에서는 그런 달리기에도 과학을 적용시키지만 일반인인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영어회화 학습도 그러면 좋을 텐데요, 달리기보다는 더 다양한 요소들이 잘 접목되어야 지속적인 실력 향상과 투자 대비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본 포스트는 여러분의 현재 영어회화 학습 패턴을 되돌아 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점수를 계산하면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좀 더 효과적이고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 영어회화 학습 점수 체크하기
기본 점수는 50부터 시작합니다.
50에 각 항목의 점수를 더하거나 빼서 계산해 보세요.
1. 영어회화 학습과 관련된 단기 혹은 장기 목표가 있다 (+4)
2. 경력 계발(직업 관련)과 관련해 영어회화를 잘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4)
3. 영어학습의 우선 순위가 일(학업)을 제외하고 2, 3위이다. (+5)
4. 현재 영어학습의 우선 순위는 3위 밑이다. (-7)
5. 학창 시절에도 영어는 관심 밖이었다. (그래서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다) (-4)6. 한번 시작하면 잘 놓지 않는 성격이다. (+3)
6. 재미가 없으면 쉽게 그만두는 성향이 있다. (-3)
7. 도전을 즐기거나, 최소한 이따금씩 도전한다. (+2)
8.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혹은 부담은 되지만 할 수 있다) (+3)
9. 조언을 받아들이는 융통성이 있다. (+3)
10. 주변에 영어를 잘하는 롤 모델이 있다. (+2)
11. 느린 삶보다는 바쁜 삶이 좋다. (+2)
12. 시간 관리를 잘하거나, 최소한 그 중요성을 안다. (+4)
13. 영어회화 학습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3)
14. 영어회화 학습 방법만 알아보고 고민한다. (-4)
15. 한 권의 학습 교재(혹은 학습 자료)만 보고 있다. (한 분야만 학습) (-4)
16. 실전 대화 없는 독학이 영어회화(듣고 말하고)를 잘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17. 영어학습으로 인해 일상의 패턴(습관)을 변화해 왔거나,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 (+4)
18. 적정 수준으로 영어회화 학습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 (최소한 월 5만원 ~ ) (+3)
19. 학원(혹은 인강)을 다니는데, 학원 수업 외 다른 학습은 아예 안 한다. (-5)
20. 새로운 문화와 정보를 접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2)
21. 영어회화 학습을 할 때 거의 소리를 내지 않는다. (-7)
22. 영어학습 시간이 하루 1시간도 안 된다. (-7)
23. 하루 2시간 이상 영어학습을 위해 시간을 짜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24. 일주일에 영어학습을 하지 않는 날이 3일 이상이다. (-7)
25. 일주일에 실전 대화를 하는 시간 총 3시간 이하이다. (-4)
26. 내 인생은 환경적 요인 대신 내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27. 자기계발, 경력 계발에 욕심이 있다. (+4)
계산 잘 하셨나요? 몇 점이 나오나요?
여러분의 점수가 아래 중 어느 항목에 들어가는지 보세요.
1) 30점 이하 : 웹사이트를 잘못 들어오셨군요! 혹시 중국어 학습 팁을 위한 사이트를 찾으신 것이 아닌지요?
2) 30~40 : 영어가 인생을 잘 사는 유일한 길은 아니에요~
3) 40~50 : 도전은 좋습니다. 하지만 성공 가능성이 높은 도전이 더 좋습니다.
4) 50~60 : 혹시, '이제 영어회화를 배워볼까?' 라고 생각하시나요? Welcome to the world of English learning.
5) 60~70 : 좋습니다. 하지만, 영어회화 학습을 힘들게 만들지 모르는 장벽들이 여기 저기 보이네요. 잘 헤쳐 나가실 거에요!
6) 70~80 : 수시로 자신의 학습 패턴을 점검하며 지속적으로 학습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7) 80~90 : 멋진데요~ 그런데 혹시 그래도 영어회화 실력 잘 늘지 않나요? 혹시 "열정만땅~ 노력엥꼬!" 타입은 아닌지요? (죄송합니다, 표준말이 아니네요.)
8) 90~99 : 혹시 영어 선생님? 꿈 많은 영문학도? 직업이 어떤 것이든 그런 마음가짐과 노력하는 자세로 산다면 영어회화 학습과 삶에서 분명 성공하실 거에요.
맺음말
(안타깝게도) 저는 대학 때 공부를 소홀히 했는데요, 그래도 기억에 남는 몇 개 전공 과목(산업공학 전공)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OR (Operation Research) 개론" 이었는데요, 세부적인 이론은 전혀 기억에 남지 않지만, 그 기본 개념만은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데이타(변수들) 속에서 최적의 답안을 계산해 내는 것이었는데요, 주어지는 문제(혹은 상황)는 수학 문제처럼 100% 명백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최적의 답안을 도출해 내는 것이었죠.
그 가물가물한 개념이 아직 기억에 남는 이유는 우리 삶이 그렇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삶에는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수 많은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그 속에서 최적의 답안을 도출해 내는 것이 각자의 삶에 "성공"이라는 잣대를 대볼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어회화 학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하면 무조건 된다, 저렇게 하면 무조건 안 된다 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해야 하는 것들을 계속 추가하고 지속해야 하며,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줄이거나 없애려는 노력이 결국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결과값을 얻어내는 핵심입니다.
영어회화 학습은 . . .
때로는 싸워야 하는 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동맹을 맺어야 하는 이웃이며,
때로는 나를 돕는 친구이고,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연인이며,
때로는 냉정한 고객이고,
때로는 가슴으로 포용하는 부모와 같습니다.
이와 같은 영어회화 학습을 어떻게 대할지는 우리의 몫이고요.
본 포스트가 여러분의 영어회화 학습 과정에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Effort First, Then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