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음 학습

발음학습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점

발음학습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점

별 비활성별 비활성별 비활성별 비활성별 비활성
 

다른 언어를 배울 때 발음(발음, 발성, 강세 등을 상징적으로 발음으로 총칭)은 우리의 생각이 최종적으로 표출되어 나오는 중요한 매개체가 됩니다. 우리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함과 동시에 상대방의 의사를 듣고 이해할 때도 발음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발음이 틀릴 경우, 의사전달에 불편함을 겪을 뿐 아니라, 상대방이 아예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발음은 중요하지만,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배울 때, 특히 그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배울 때는 발음 학습에 한계가 있게 됩니다. 발음 학습 자체가 불가능하다기 보다는 제한된 시간과 환경 때문에 언어 학습의 여러가지 요소들 중 발음 부분은 비교적 소홀하게 여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어회화 학습을 할 때도 이 같은 발음의 중요성과 한계성은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중요하지만 마스터하기가 쉽지 않고 또 원어민과 같은 수준까지는 학습이나 훈련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럼 어느 정도 수준까지 학습 및 훈련을 해야 하는가가 문제인데, 이 부분은 개인의 학습시간이나, 성향, 학습패턴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학습시간이 많아 발음까지 원어민에 가깝게 내려고 한다면 그에 맞게 학습과 훈련을 하면 될 것이고, 학습시간이 비교적 적어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가끔씩 시간을 내서 학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아예 발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발음 학습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주로 어학연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아예 발음 학습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국내에서는 영어강사가 아닌 원어민과 실생활에서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아 자신의 발음이 얼마나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학 연수를 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지에서 한국식 발음에 익숙지 않은 현지 사람들을 만나며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곤 합니다. 이런 순간들이 발음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해주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영어회화 학습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 학습자들은 발음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곤 합니다. 한 마디, 한문 장을 입 밖으로 내는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발음까지 신경쓸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간단한 단어와 문장은 원어민 강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편입니다.

발음 학습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1년, 2년과 같이 비교적 긴 기간 동안 학습을 한 후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말하는 훈련을 하다 보니, 입에서 지속적으로 문장을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또 어떤 주제에 대해 설명하려는 의지가 생기게 되고, 말하는 중간에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소 복잡해진 문장을 영어로 구사를 할 때 발음에 신경을 쓰지 않다 보니 상대방이 이해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초보자일 때 천천히 말하던 문장을 이젠 빠르게 말하려다 보니 여러가지 나쁜 현상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발음을 명확히 내야 할 경우에 발음을 내지 않고 지나가거나, 불필요한 음절을 넣기도 합니다.

발음 학습을 아예 하지 않다 보니 연음이나 중성모음을 듣는데 익숙지 않고 결국 리스닝 실력이 생각만큼 향상되지 않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물론 듣고 이해하는 것과 말하는 부분은 다르기 때문에 리스닝 실력이 아예 향상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꾸준히 발음 학습 및 훈련을 한 사람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리스닝 실력도 더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발음 학습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어회화를 잘한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은 용기를 북돋아 주고 더 열심히 하려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발음 학습은 완벽을 추구하기 보다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영어회화 학습의 다른 부분 보다는 부담이 덜 되는 편입니다.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별도로 학습 및 훈련을 하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어 책을 읽거나 말할 때 저절로 훈련이 되게 됩니다.

이제 영어회화 초보자라면 학습시간의 일부를 발음학습에 할애하여 기본적인 법칙이나 원리를 익히고 발음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급이상의 레벨이라면 학원강사나 원어민에게 자신의 발음에서 꼭 고쳐야 할 부분을 체크해 달라하여 그런 부분부터 고쳐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잘못된 발음이 입에 익숙해져 있어 쉽진 않지만 지금 고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