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칼럼

쉬운 영어, 어려운 영어

쉬운 영어, 어려운 영어

별 비활성별 비활성별 비활성별 비활성별 비활성
 

'이렇게/저렇게 하면 영어가 쉽다'라는 메시지를 종종 접합니다. 반면, 학습자는 시간과 돈 투자를 했음에도 영어가 늘지 않아 고민이 됩니다. 영어는 쉬운 것일까요, 어려운 것일까요?

잠깐! 본 내용은 다음 학습자에게 더욱 도움됩니다. icon aicon bicon c

더 중요한 것

영어가 쉽다, 어렵다를 논하기 전에 누가 영어를 배우고 그들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실용영어를 배우는 학습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학생과 직장인(전문직, 사업가 포함). 초, 중, 고 학생들도 실용영어를 배울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투자는 어렵습니다.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실용영어가 필요한 이유는 취업과 이직, 승진에 도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습과정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나거나 스터디모임 등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만 그 주된 목표는 경력과 관련된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통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세상이지만 여전히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영어는 필수 도구입니다. 해외 고객, 해외 거래처와 업무를 해야 하는 기업에서 영어 하는 인재를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필요한 영어 수준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경력개발을 추구하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에 대한 단일 대답은 어렵습니다. 간단한 기초 영어가 필요한 업무가 있는 반면, 높은 수준의 영어 소통 능력이 요구되는 업무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영어는 기업에서 업무 시 쓸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이메일을 읽고 회신하는 것에서부터 전화통화를 하거나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정도의 상급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 부서가 아니어서 당장 영어를 쓸 필요가 없음에도 그런 인재를 원하는 것은 그것이 기업의 잠재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얻을 수 있는가?

이렇게 기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영어를 습득하는 것은 몇 개월로 되지 않습니다. 영어만 공부한다면 1년 내에도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이 가능하지만 대다수 대학생과 직장인은 본업과 함께 영어를 배우기에 어렵습니다.

단어를 익히고, 표현을 외우고, 문법을 익히는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그 방대한 양을 익히기에 시간이 많이 모자랍니다.

영어가 쉬울 수 있는 것은 그 과정의 한 순간이지만 영어가 쉽지 않은 것은 그런 순간을 수 천, 수 만번 경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

실용영어를 배워 취업, 경력 개발을 원한다면 그것이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영어 자체는 수학, 과학, 역사에 비해 쉬울 수 있지만 '시간과의 싸움'은 쉽지 않습니다.

하루는 잘 사용해도 24시간, 못 사용해도 24시간입니다. 이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은 영어를 잘하게 되고 어떤 사람은 별 소득없이 포기하게 됩니다.

'쉬운 영어'를 배워 영어학습의 경험을 쌓을지, '어려운 영어'를 제대로 배워 경력에 도움을 받을지 잘 고민해야 합니다. 쉬운 영어는 현재 삶에만 영향을 미치는 반면 어려운 영어는 더 나은 미래와 관계가 있습니다.

선택과 액션은 여러분 몫입니다.

Effort First, Then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