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한 문화의 로드맵이다. 그 문화의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말해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언어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듯 언어도 빠르게 변화합니다. 언어를 습득한다는 것은 그 문화로의 문을 여는 것과 같습니다. 언어는 그 문화의 진화과정과 사람들의 사고방식, 생활방식을 닮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회화를 영어권 국가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그 언어가 모국어로 사용되는 환경에서 문화 체험과 함께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덕분에 그 국가에서 살지 않더라도 그들의 문화나 삶의 방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엄청나게 쏟아지는 자료들은 선별의 능력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전세계 공용어는 영어입니다.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전세계에서 공유되는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 받는 것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특정 국가만이 아닌, 전세계 공통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그런 접근 권한인 것입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영어는 한 문화의 로드맵이 아닌 전세계의 로드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