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갑니다. 1시간 내의 출퇴근(통학) 시간이 별거 아닌듯 생각될 수 있지만 왕복 2시간은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영어학습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이 많은 시간 투자인 점을 감안하면 이 2시간은 꽤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기본 방법은 적정양의 시간 투자입니다. '적정양'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습자 상황에 맞춰 가능한 한 많은 시간 투자를 해야 하는데 한국 성인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보통 하루 1시간 이내부터 많게는 하루 5시간입니다. (휴학생이면 더 많은 시간 투자도 가능할 것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영어에만 투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효율적 시간관리가 필수입니다. 효율적 시간관리의 한 방법으로 출퇴근(혹은 통학)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하루 왕복 기준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 이상 되는데 이 시간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 시
1. 인터넷 강의, 미국 드라마, 영화 등을 본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학습입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하다 보니 집중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표현 익히기
짧은 영어 표현이나 간단한 문장을 익힐 수 있습니다.
3. 원서를 읽는다.
눈으로 읽거나 작은 소리를 내며 읽을 수 있습니다. 분량이 많지 않은 책은 소리내 읽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분량이 많은 책은 소리내 읽는 것이 너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4. 라디오, mp3, 팟캐스트 등을 듣는다.
시각 효과 없이 듣기만 경우 그 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내 소음이나 주변 움직임으로 집중이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눈을 감고 오디오 자료에 집중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단어, 표현, 간단한 문장을 적어가며 듣는 것도 도움됩니다.(» 딕테이션)
오디오 자료를 들을 때 재미 없거나 너무 어려운 내용은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가능하면 자신에게 흥미로운 자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영어 글쓰기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글을 제대로 쓰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어 단어, 구절 등을 부담 없이 노트(스마트폰)에 적는 것은 가능합니다. 생각하기를 좋아한다면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을 수도 있고, 현실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면 주변 상황이나 사람을 묘사하는 글을 적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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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지하철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을 버스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지하철보다 더 흔들리기 때문에 책이나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수 십분 동안 보는 것은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라디오나 팟캐스트 등의 오디오 파일을 듣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다면 노트에 단어, 표현,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학습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무엇을 하는지 보면 그 사람의 영어에 대한 열정이나 학습 성공여부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목표 의식이 뚜렷한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여러분은 대중교통에서 무엇을 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영어 때문에 고민하고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별 성과 없이 중도 하차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현재의 학습 환경은 예전과 비교해 월등합니다. 그럼에도 영어가 어려운 것은 방법의 문제인지 시간 투자의 문제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학습 성공을 위해 효율적 시간관리가 꼭 필요함을 인식하고 자신에 맞게 실천해야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간까지도 잘 활용하는 열정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Effort First, Then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