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의 다양한 분야를 학습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루 1시간씩 영어에 투자하기로 했다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의 다양한 부분에 어떻게 1시간을 나눌 수 있을까요? 하루는 듣기, 하루는 읽기, 하루는 말하기와 같이 하면 효과적인 학습이 될까요? 아님 적어도 10분씩 할당해 매일 학습해야 할까요?
학습자들의 고민
이 부분이 많은 학습자들의 고민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 지의 고민은 사실 방법 자체가 아닌 적은 시간 투자에서 비롯되는 것이죠.
만약 5~6시간의 학습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기본 방법은 한 시간씩 각 분야를 학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인에게 하루 5~6시간의 학습 시간이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대단한 노력가이며 영어학습에 있어 누구보다 먼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학습자들의 오해
학습자들은 하루 1~2시간 꾸준히 하면 1~2년 후에는 실력이 꽤 향상될 것으로 믿습니다. 당연한 것이 우리가 어떤 계획을 할 때 년 단위 시간은 짧지 않은 기간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하루 1~2시간, 꾸준히 1~2년간 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에 오를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죠.
학원 커리큘럼마다 다르지만 하루 1시간씩 학원 수업만을 듣는다고 할 때 1년 후 실력이 향상될까요?
하루 1시간은 적절한 분배 학습을 하기 힘든 짧은 시간입니다. 문법만 공부하거나 단어만 공부한다면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을 수 있지만 실용 영어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기엔 턱없이 모자란 시간입니다.
실용 영어를 제대로 얻는 기본은 인풋(Input)과 아웃풋(Output)의 적절한 조합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어느 시점에 더 이상 향상되지 않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런데 1시간은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을 맞추기 힘든 시간입니다.
하루 1시간, 1년이면 365시간, 2년이면 700시간이 되는데, 2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제대로 향상되지 않는 이유는 총 1,000시간도 안 되는 적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목표에 따른 학습 시간 투자
매일 1시간 학습이 실력 향상에 아예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학습자들의 주된 목표가 취업, 경력계발, 유학, 이민 등임을 고려하면 1시간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 정도의 시간으로 큰 기대를 했다면 목표를 수정하거나 학습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제시되는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학습자들의 목표와 성취도를 생각하면 최소한 2시간 이상이 좋습니다. 만약 그 이상 학습이 꾸준히 이루어진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일상에서 어떻게 시간을 더 만들 수 있는지 다음 포스트를 통해 알아보세요.
- 참고글 » 영어 노출 시간 늘리기의 기본
Effort First, Then Methods.